모리타 도지, 외로운 구름.
언제나 너의 뒤에서
긴 그림자를 밟으며
언제나 너의 뒤를
따라 가고 싶어
행선지도 없이 우리들은
많이 걸었었지
여름 해지는 거리는
울고싶을 정도로 쓸쓸해서
나 혼자서는 아무래도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아
네가 좋아하던 카마이클 부인,
나도 좋다고 생각해
여름방학이 끝나면
이제 만날 수 없겠지
그럼 가끔 그리운 카마이클 부인의
이야기를 하기로 해
여름 해지는 거리는
울고싶을 정도로 쓸쓸해서
너 혼자선 아무래도
살아갈 수 없을테니까
모리타 도지, 뉴욕에서 온 편지
눈물로 얼룩진 4월의 하늘
쓸쓸한 거인 뉴욕
울음을 참으며 나는 오늘도
수취인도 없는 긴 편지를 씁니다
계절의 바람이
불어올 때
전해주세요
흔들리는 유채꽃
연인이여
친구여
부디 나를 잊어주세요
깊은 우울의 서브웨이
겨울바다 뉴욕
혼자인 나의 하얀 입김이 많이 쓸쓸한
계절의 바람이
불어올 때
전해주세요
흔들리는 유채꽃
연인이여
친구여
부디 나를 잊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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