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Girl W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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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YC 1993 something unique




"Bowery가 어느 쪽이지?" 놀리타 정도에서 살짝 길을 잃어서 지나가는 앳된 얼굴의 청년한테 물었다. 아이폰을 꺼내들고 지도검색을 시작하길래 미안해져서 황급하게 나때문에 찾아볼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청년은 구글 맵 검색으로 방향하고 마일수를 알려줬다.

전시장에 들어서서 제일 첫 화면에선 커트 코베인의 언플러그드 인 뉴욕 콘서트 장면이 나왔다. 감동하자면 감동할 수도, 뭐 그럴 수도 있다면 그럴 수도 있는데, 이 전시 중 Charles Ray의 패밀리 로맨스와 Kiki Smith의 몇 작품은 서울에서 어린이 시절에 관람했었다. 밀랍 작품 패밀리 로맨스는 미술관 어디 정도에 있었는지도 기억할 정도이다. 현대 미술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꽤나 시각적 충격을 받아서 미술관 다녀오고 며칠간은 꿈에도 나왔다구.

당연한 얘기지만 그땐 Whitney Biennial이 뉴욕이랑 관계가 있는지도 몰랐고, 나중에 저런 근사한 것들이 있는 뉴욕에 가서 살아야지, 하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세월의 무게는 무겁고도 또 가볍다.




Blah

In the modern world
pretty boys and girls
we've been hanging on forever
@natadimar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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